[현장연결] 어제 10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4-27 0

[현장연결] 어제 10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체 확진자의 81.6%인 8764명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현재는 1769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으십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10명이었고 이 중 7명은 해외유입 사례, 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어제는 신규로 새로 한 분께서 사망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사망자는 243명으로 치명률은 2.26%입니다.

최근 2주 간에는 201명의 확진자가 신고되었으며 주요한 전파경로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가 전체 전파경로의 60% 정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밖에는 지역에서의 집단발병이 16.9%, 병원 및 요양병원에서의 집단발병이 10.9%였습니다.

현재 감염경로가 불확실하여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는 9명이며 전체 확진자의 4.5% 정도입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었습니다.

유입 국가는 미주가 3명이었고 유럽이 2명,그밖의 일본과 필리핀이 각 1명씩이었습니다.

최근에 보고된 사례에 관련되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구 확진자 관련해서는 대구에서의 접촉자 조사 중에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하였던 식당, 숙박시설, 주점 및 클럽 등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총 14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해당되는 클럽과 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중단을 실시하였습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의료진 2명의 양성판정과 관련하여 해당 병원의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체류구역은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의료진의 접촉자 14명은 격리 조치하여 관찰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가 포함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불필요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하게 여행을 할 경우에는 대규모 단체여행은 지양하시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여행하며 여행지에서도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은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문할 경우에도 2m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며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환기가 어려운 유흥시설인 경우에는 운영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드리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며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은 이후에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나 가족이나 직장 내에서 이러한 유증상자가 두세 명 이상 집단발생하는 경우에는 콜센터 또는 보건소 문의를 통해서 선별진료소에서 조기에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까지 1만 738명의 확진자 중에 약 31%인 8700여 명이 격리가 해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환자 발생 규모가 10명 이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격리병동에서 치료와 간호에 전념하시는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또 고글과 마스크를 쓰고 땀과 습기가 가득 찬 그런 상황에서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께 존경을 표하기 위한 의료진 헌신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또 범국민적으로 의료진들께 존경과 찬사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방역대책본부도 며칠 전에 보건복지부가 제안한 의료진에 대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였습니다.

3개월 넘게 진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께 더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제 명지병원의 의료인력 2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일곱 분의 의료진이 확진환자를 진료하거나 간호하는 과정에서 감염되셨고 또 선별검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세 분의 의료진께서 감염이 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환경에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오직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고 또 그 과정에서 감염된 의료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의료진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에서도 각별히 예우하고 관련 기관과 지원을 강화하고 또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진행자]

그럼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세 가지 질문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어제 집단감염 가운데 무증상 감염이 30%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 환자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는 건지 현황을 다시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더불어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을 앞두고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는데 추가 대책은 있는지 논의되고 있는 선에서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여러 집단발병 사례인 경우에 확진했을 당시 무증상 감염률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콜센터 집단발병인 경우에는 약 8.2%, 의정부 성모병원인 경우에는 30% 그리고 예천군의 경우에는 한 36% 정도가 저희가 이제 확진 진단 당시에 무증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단 당시의 무증상을 말씀드리는 거고 좀 더 확진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 보면 그 이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콜센터의 경우에는 저희가 논문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진단 당시 무증상자 8명 중에 4명은 ...